중고차수출, 사상처음 20만대 돌파
상태바
중고차수출, 사상처음 20만대 돌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9월말 현재 중고자동차 수출이 2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1년 우리나라 중고차가 아프리카로 첫 수출된 이래 14년만에 사상 최대의 수치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04년도 자동차등록 현황 분석’에 따르면 9월말 현재 20만6천729대가 해외로 수출돼 지난 2001년도에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2002년 12만대, 작년 한 해 동안 16만3천59대 수출량을 훨씬 뛰어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해를 거듭할수록 중고자동차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
중고차 수출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이라크, 리비아, 요르단, 시리아 등 중동국가로의 수출이 활기를 띄고 있는데다 지난 8월 이라크 관세화 조치로 수출업자들의 이윤은 줄어들었으나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어 수출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라크 정세가 안정될 경우 국산 중고자동차가 다른 나라 중고차에 비해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대량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