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고차 매매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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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고차 매매 전면 개방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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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중고차 매매시장이 외국 기업에 본격 개방된다.
홍콩 밍바오(明報)는 중국 상무부가 최근 외국 기업의 중국 내 중고차 매매시장과 중고차 경영회사 투자 설립을 허용하는 ‘중고차 유통관리 신규정’을 발표함에 따라 신차거래의 33% 정도에 불과한 중고차 매매시장이 크게 활기를 띨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법안의 초안은 현재 중고 자동차 교역센터라는 독과점 형태로 운영되는 유통시장을 자동차 교역시장을 중심으로 중고자동차의 판매와 경매, 중개 등 다양하고 개방적으로 중고자동차 시장을 재편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중고자동차 시장의 진입은 앞으로 훨씬 용이해질 것이며, 이를 통해 중국 중고 자동차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외국 기업도 일정 규모의 매매장소와 감정평가, 이전등기 및 보험 등의 수속을 처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면 중고차 매매시장을 개설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중고차 매매시장은 중고차를 직접 중개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시장과 중개는 분리했다.
지난해 160만대를 넘어선 중국의 중고차 거래는 정부가 매매를 권장함에 따라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 등 해외 자동차메이커들은 이미 중국 내 중고차 매매 서비스를 브랜드화하고 전국적인 판촉에 들어갈 채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부는 중고차 매매시장 진입 문턱은 낮췄으나 자동차 판매 규정은 오히려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오는 2006년 12월 1일부터 자동차 브랜드 판매관리 규정을 적용, 자동차제조업체는 자사 차량을 판매하고 서비스하도록 승인한 기업의 명단을 정기적으로 공개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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