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핸들차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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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핸들차량 '인기'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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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리를 거닐다 보면, 심심치 않게 우핸들 차량을 발견할 수 있다.
우핸들 차량이란 말 그대로 핸들이 오른쪽에 달려 있는 차량을 말하는데, 주로 일본과 영국 등의 내수용 차량을 직수입한 것들이다. 최근 수입차 증가와 함께 우핸들 차량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중고차 쇼핑몰 카즈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일본 등 외국에서 직수입한 우핸들 차량을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우핸들 차량에 대한 카테고리를 따로 신설해 관리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우핸들 차량에 대한 여러 궁금증들을 해결해 보자.

◇처음에 운전하기 어렵지 않을까
우 핸들 차량은 기어만 오토라면 보통 2~3시간 정도면 적응해서 탈 수 있다. 하지만, 기어가 스틱이라면 상황은 틀려진다. 못해도 7일 이상은 연습을 해야 한다. 국내 있는 차량 중 90% 이상이 오토이기 때문에 운전은 걱정할 일은 아니다. 초보 운전의 경우라면 빠르면 2일 정도면 차량에 적응할 수 있고, 대략 1달 정도 지나면 아무 지장 없이 운전할 수 있는 정도.

◇시야 확보는 어떤가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회전을 할 때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보니 왼쪽에서 직진하는 차량과의 거리감이 좌핸들 차량보다 떨어지는 게 사실. 또한 고속도로 등에서 추월하기 위해 차선변경을 할 때도 어려울 수 있다. 좌핸들차가 오른쪽 보닛끝 거리감이 둔하듯이, 우핸들차는 왼쪽 보닛끝 거리감이 둔하다고 보면 된다. 톨게이트에서 요금 지불할 때가 제일 큰 낭패. 반면에, 보도에서 내리고 타는 건 쉽다.

◇좌핸들로 변경은
거의 불가능하다. 좌핸들로 변경하는 것은 거의 차를 새로 만드는 작업이며, 부품이 있어도 차체가 틀리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따라서 변경하는 것보다 새로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비용이 적게 든다. 좌핸들용 중고차를 구입 하는 게 여러모로 이익이다.

◇구입 요령
영국과 일본 등의 내수용 차량을 직수입해야 한다. 제조사에 따로 문의해야 하며,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흠이다. 이미 국내에 우핸들 차량이 많이 들어와 있는 상태여서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중고차 구입시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꼼꼼히 정보를 얻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카즈 중고차 쇼핑몰(www.carz.co.kr)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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