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반짝 거래량이 늘어나는 듯했으나 완성차업체의 공격적인 할인 공세와 신차 출시 등의 직격탄으로 시세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전국매매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 중고차 거래 대수는 총 98만1천1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7만8천185대보다 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황이 더 심각해져 2000년의 172만대 수준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연도별 1~7월 중고차 거래량 추이를 보면 2000년 99만1천548대, 2001년 107만1천270대, 2002년 110만7천295대로 매년 증가하다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올해에는 98만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중 사업자거래는 49만2천549대로 전년동기보다 12.7%, 당사자거래는 48만8천469대로 4.9%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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