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접어들었지만, 중고차단지의 차량들은 강렬한 태양아래 뜨거운 열기만 토하고 있을 뿐 소비자의 발길이 뜸한 상태. 이로 인해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재고 차량과 사업자들의 긴 한숨소리뿐이라고.
중고차 불황의 가장 큰 원인은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내수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신차업계의 다양한 이벤트가 주요인이라고 업계는 분석.
이에 따라 중고차 가격도 지난달 하락세 이후 전체적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중고차 성수기인 9~10월에도 좀처럼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 매매상사들은 매입보다는 재고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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