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에 과속방지 센서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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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에 과속방지 센서 장착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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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추진…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앞으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유치원·초등학교 정문 300m 이내 도로의 '스쿨존'에 유비쿼터스 기술기반 센서가 장착돼 과속차량을 단속한다.
정보통신부는 2007년도 연두 업무보고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중 최고 수준인 어린이 사망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스쿨존에 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속도센서를 부착, 차량 속도를 안내표지판에 명시해 감속을 유도하고 단속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어린이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04년의 경우 3.1명으로 OECD 27개국중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OECD 평균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명이다. 스쿨존내 차량 평균속도를 5Km 감소시킬 경우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35%, 부상자는 2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통부는 기존의 과속단속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설치시 1곳당 7천만원 정도 소요되고 단선 등 고장이 빈번해 실효성이 낮은 반면 USN 기반 과속단속시스템은 기존 시설의 4분의 1에 불과하고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간편해 실효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오는 3월중 대상지역, 주관기관 및 사업자를 선정하고 올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 및 시범운영을 거쳐 사업타당성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번 사업이 경제성 및 타당성이 입증될 경우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올해 안에 확산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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