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가격, 하락세 주춤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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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가격, 하락세 주춤 '청신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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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중고자동차 가격이 하락세를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매매조합에 따르면, 타 차종에 비해 비교적 보합세를 보였던 경승용차들이 20∼30만원 하락했다.
또 소형차와 준중형은 대략 10만원, 중형차 20∼50만원, 대형차는 극히 일부 차종이 50∼100만원 하락을 보였다. RV도 일부 차종이 20∼50만원의 하락을 보였을 뿐 지난달까지 연일 불어닥쳤던 가파른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경차
현대의 아토스 까미 자동변속제품 2001년식 중품이 지난달 35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20만원 하락했다. 지엠 대우의 마티즈도 20만원씩 떨어졌다. MD 2001년식 중품 자동이 4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기아의 비스토는 보합세.

◇소형차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현대의 클릭은 이달들어 1.3 네티 고급형 2002년식 중품 자동가격이 420만원에 팔리고 있다. 지난달에 비해 10만원 하락, 과거 베스트셀링카로 명성을 날렸던 기아의 프라이드도 소폭 하락을 보였다. 베타 99년식 중품 자동 가격이 270만원으로 20만원 하락했다. 지엠의 칼로스 1.2모델은 보합세.

◇준중형
남성보다는 여성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아반떼XD 스포츠 2001년식 중품이 750만원으로 10만원 하락했다. 지엠대우의 누비라Ⅱ 스페셜 2001년식 중품은 600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50만원 하락, 하지만 라세티는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의 SM3은 전모델이 가격 하락을 보였다. XE모델 2002년식 중품 가격이 700만원으로 40만원 하락했다.

◇중형
현대의 EF쏘나타는 전 모델 보합세를 보였다. 2.0 골드 2001년식 중품이 950만원, 뉴 EF도 마찬가지. 기아의 옵티마도 보합세를 보였다. 2.0 VS 2001년식 중품이 920만원. 지엠 대우의 매그너스는 일부 모델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클래식 2.0 로얄 2001년식 중품 가격이 900만원으로 50만원 하락했고 르노 삼서의 SM5도 일부 모델이 50만원 하락했다. 520 기본형 2001년식 중품이 9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
그랜저 XG, 다이너스티, 에쿠스 등 현대의 대형차는 대체로 보합세 흐름을 보였다. 단 뉴 그랜저 XG 일부 모델이 50만원 하락했다. S30 2002년식 중품이 2천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50만원 하락. 기아의 오피러스도 보합세 흐름, 반면 뉴 엔터프라이즈의 몇 개 모델이 하락세를 보였다. 3.0 슈미트 2001년식 중품이 1천850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100만원 하락. 쌍용의 체어맨, 뉴 체어맨은 보합세.

◇RV
대체로 보합세를 보인 RV. 현대의 트라제XG, 싼타페, 테라칸과 기아의 카니발, 쏘렌토, 엑스트렉, 쌍용의 무쏘, 렉스턴 등 디젤엔진이 주종인 모델은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LPG 모델은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의 싼타모 플러스 기본형 2001년식 중품은 850만원으로 50만원 하락했으며 기아의 카렌스 2.0 LX 2001년식 중품은 800만원으로 100만원 하락해 가격변동이 가장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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