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최근 중고차 사업부를 출범시킨데 이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국내 최대인 430평 규모의 수입 중고차 전시장을 오픈했다.
전시장은 쇼룸 130평, 부속시설(사무실, 창고) 300평으로 총 430평의 규모로, 다임러크라이슬러 브랜드의 중고차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신차 판매까지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5년 12만킬로미터 미만 차량을 사들여 기존 신차에 적용되는 11만 5천킬로미터 보증과 구입후 1년간 무상 수리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다른 회사나 국산 차량은 구입하지는 않지만 고객입장에서 유리한 가격으로 팔 수 있도록 알선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특히 전세계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모든 브랜드에 적용되는 중고차 비즈니스 프로그램인 아이디원(iD1)에 의거해 ▲125개 항목의 자체점검 실시 ▲선별된 우수딜러정책 ▲포괄적인 워런티 프로그램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올해 150대를 판매목표로 설정한데 이어, 2004년 540대, 2005년 680대로 판매 대수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웨인 첨리 사장은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의 중고차 전시장은 수입차 업계 최초 직영 중고차 판매망으로서 대 고객 신뢰도 향상과 함께 신차 판매까지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는 현재 서울, 부산, 수원 등 전국의 주요 도시에 19개 전시장과 11개의 퀵서비스 센터, 21개의 크라이슬러 자동차 지정 정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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