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철 스크린도어 설치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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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전철 스크린도어 설치사업 본격 추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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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가 운영 중인 수도권 광역전철 구간에 대한 스크린도어 설치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철도공사는 지난 23일 분당선·경부선·경인선 수도권전철 10개역에 대한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 및 운영을 맡을 사업자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28일 오후 3시 철도공사 서울사옥 1층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치대상역은 혼잡도, 사고발생율, 공기질, 광고 수익성 등 역별 특성을 검토해 ▲분당선(밀폐형) 선릉, 서현 ▲경부선(이하 반밀폐형) 용산, 영등포, 신도림, 구로, 가산디지털단지, 안양, 수원 ▲경인선 부평 등 10개역이 우선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가 사업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직접 부담해 스크린도어를 설치한 후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일정기간 해당 스크린도어에 대한 광고수익을 받는 기부채납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신청자는 철도공사에서 제시한 공모지침서와 시방서를 기초로 사업제안서를 작성, 4월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철도공사는 최대한 많은 민간업체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신청업체의 자격기준을 완화했지만 100%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엄정하고 공정한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신승호 광역사업본부장은 “이번 스크린도어 설치사업으로 승객안전 확보와 승강장 환경개선 효과는 물론, 국가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건교부 및 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스크린도어 설치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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