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중고차 공동물류단지 설립
상태바
인천에 중고차 공동물류단지 설립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에 대규모 중고차 수출 공동물류단지가 들어선다.
한국중고차수출조합은 "인천시가 서구 원창동에 있는 인천북항 개발지역 내 부지 10만여평에 중고차 공동물류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토지 소유주인 (주)한진중공업과 협의 중에 있다"고 최근 밝혔다.
안종철 중고차수출조합 사무국장은 "그동안 하치장과 매매시설 등을 갖춘 물류단지 조성을 시에 건의해 왔다"며 "이 부지는 도시계획상 자연녹지지역이지만 시가 유통단지개발촉진법에 따라 유통단지로 지정하면 즉시 중고차 공동물류단지로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부지 확보에 필요한 자금은 180개 업체로 구성된 인천중고차수출조합이 공동으로 출자하거나 산업자원부의 시설자금을 융자받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한진중공업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에 물류단지 조성계획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또 연수구 옥련동 인천해양과학고 인근에 있는 한국토지공사 소유 부지도 물류단지 조성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중고차 수출업체(280개)의 64%인 180개 업체가 인천 연수구 아암도와 서구 율도 일대 등에 몰려 있으며, 중고차 물량의 80%는 인천항을 통해 수출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