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가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현대 기아자동차가 선정한 연구장학생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현대 기아자동차가 대학 및 대학원의 관련학과 학생을 상대로 선정, 장학금 및 관련 교육 등을 지원하고 졸업 후 자사에 취업시키는 연구장학생 제도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 것.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학생은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전반기에 서울대 등 수도권 약 8개 대학의 전기전자공학계열, 재료계열 및 기계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선정한 연구장학생 130여명.
위탁교육의 책임자인 김필수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본 대학과 산학협동 파트너인 현대 기아자동차와의 산학협동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대림대학의 좋은 시설을 활용해 외부의 산학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는 올 3월 개관한 자동차공학관을 기반으로 최첨단 시설 및 기자재를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공학 교육의 대표적인 수도권 대학으로, 현재 현대·기아자동차, LG-Caltex정유, 서울자동차경매 등과 분야별 산학협동을 왕성하게 벌이고 있다.
한편 현대 기아자동차는 이번 연구장학생 제도를 통해 자동차 기술의 자립도 향상을 위한 우수 연구 인력 확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