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공임, 보험보다 일반수리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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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공임, 보험보다 일반수리 비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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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의 자동차 정비업체간 금액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 5월 한달 동안 서울시내 124개 자동차 부분정비업소, 종합정비업소 및 소형정비업소를 대상으로 정비업소 실태와 정비요금을 조사한 결과 공임과 부품비를 합한 정비요금은 엔진오일, 브레이크 라이닝 및 패드, 에어컨냉매 충전은 부분정비업소와 소형정비업소가 싸고 타이밍벨트, 범퍼(앞뒤), 헤드라이트(어셈블리), 전체도색의 경우는 종합정비업소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비업체간 수리비용이 크게는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임보다 부품비 비중 2배 높아= 1개월 정도의 운영기간을 고려해 자동차 정비업소의 운영상의 부품비와 공임비의 비율을 보면, 부품비 67%, 공임비 33%의 수준. 이는 자동차 수리비용의 많은 부분이 부품비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결과다. 전체 수리비의 최고 80%에 이르는 업소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당 공임비 일반수리가 보험수리보다 비싸= 한 시간당 기준 공임비를 보면 일반수리의 경우 최고 8만원, 최저 1만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시간당 공임비는 2만6380원이다. 보험수리의 경우 시간당 평균 공임비는 1만9500원으로 일반수리에 비해 약 40% 적다.

◇중고부품 사용= 정비업체에서 사용되는 부품 중 전체의 91%가 신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품만 100% 사용한다는 정비업소는 55곳, 중고품을 50% 정도 사용한다는 곳은 3개 업소로 각각 조사됐다. 그러나 소비자단체임을 밝히지 않고 조사한 경우, 중고품을 사용한다는 정비업소가 40곳 중 2곳뿐이었고, 그 외 38곳의 정비업체는 평균적으로 신품 사용비율이 78.5%, 중고부품의 사용비율이 21.5% 각각 나타나, 실제로 중고부품의 사용 비율이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범퍼교체.도색은 종합업소 정비요금 낮아= 공임비의 경우 엔진오일, 변속기오일, 타이밍벨트, 브레이크 라이닝 및 패드, 에어컨냉매 충전은 종합정비업소가 가장 비싸게 조사된 반면 범퍼 앞뒤 교체, 헤드라이트, 전체도색은 종합정비업소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임비와 부품비를 합친 정비요금의 경우, 엔진오일, 브레이크 라이닝 및 패드, 에어컨냉매 충전은 종합정비업소가 비싸게 나타났지만 변속기 오일이나 타이밍벨트, 범퍼 앞뒤, 헤드라이트, 전체도색의 경우 종합정비업소가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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