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비협력업체 국가인권위에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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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비협력업체 국가인권위에 진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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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정비협력업체 전국연합회(회장 황의종)는 현대차가 정비업체들과 ‘블루핸즈’ 계약을 체결하면서 불평등한 희생을 강요한다며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합회는 현대차가 기존의 ‘그린서비스’를 ‘블루서비스’로 변경하는 계약서에서 소비자 이용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면서 이를 정비업체가 부담토록 했으며 본사가 요구하는 시설 및 장비를 개선하지 않으면 계약해지가 가능토록 했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또 블루서비스 마케팅 비용 일부를 정비업체가 부담, ‘일반수리’를 포함한 정비 내용을 본사가 제공한 전산프로그램에 모두 입력, 순정부품ㆍ지정품만 사용하게 한 조항 등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정비업체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은 결국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며 “대표단이 양재동 본사를 방문, 책임자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기 때문에 다음주 중 전국단위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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