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동차정비업계 손보사와 ‘결별’
상태바
서울 자동차정비업계 손보사와 ‘결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지역 자동차 검사정비업계가 손해보험사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서울자동차검사정비조합은 지난 20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 운동장에서 1000여명의 서울지역 정비사업자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를 위한 보험사와 결별 결의대회’를 가졌다.

서울시 검사정비사업자 및 종사원들은 이날 결의문을 채택하고 서울지역의 정비사업자들은 오는 5월 1일부터 손보사와 결별하고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로 사고 차량을 완벽하게 수리할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또 건설교통부와 금융감독원측에 대기업의 손보사 편들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서울조합원들은 보험사와 영원한 결별을 뜻하는 ‘화형식’을 거행키도 했다.

정비수가 현실화 요구를 내걸고 서울시청 앞에서 단식투쟁을 벌였던 정병걸 서울조합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비요금 위임 청구 관행이 고착화되면서 손해보험사들이 계약과정에서 약자인 자동차 정비업계에 횡포를 가해 왔으며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5월 1일부터는 현재 보험사의 협력업체로 지정돼 있는 공장들도 간판을 내려 업체 사장과 임직원 모두 손보사와 영원히 결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