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걸 이사장 단식투쟁 종료
상태바
정병걸 이사장 단식투쟁 종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병걸 서울정비사업조합 이사장이 열흘간에 걸친 단식투쟁을 마쳤다.

정 이사장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으로 쇠약해진 몸이지만 지난 12일 개최된 조합 이사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단식을 중단하고 분골쇄신의 각오로 손해보험사의 횡포에 맞서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단식투쟁에 들어간 지 열흘이 지났지만 삼성화재 등 손해보험사로부터 구체적인 대화 요구가 없었다”면서 “이제 보험사에 더 이상 상생의 방안 모색이나 대화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특히 앞으로 “손해보험업계와의 상생관계를 접겠다”며 “앞으로 자동차 정비업계에서 보험처리라는 용어자체를 철저하게 지워버리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보험사는 보험료의 8.9%만 정비공임으로 지급하면서 영업직원 리베이트로 15~18%를 지급하고 있으며 수천명의 보상직원을 고용해 보험료를 인상해 왔다”고 주장했다.

정 이사장은 “이제 단식을 풀고 더 힘차게 투쟁하라는 조합원의 뜻을 받아들여 하루 속히 몸을 추슬러 단식투쟁으로도 일말의 변화가 없는 손해보험사를 뒤로하고 경제적 이익과 확실한 정비로 소비자의 안전을 지키는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정 이사장은 지난 4일부터 서울시청 삼성 본관 주변에서 삼성화재의 횡포 및 건설교통부의 보험사 편들기를 통한 직무유기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무기한 단식 투쟁을 전개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