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정비업계는 최근 한국교통연구원이 개최한 ‘공청회’에서 업계가 처한 현실 및 자배법 폐지의 부당성에 대해 강하게 주장하면서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던 ‘분위기’에 힘입어 이번 궐기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고조돼 있다.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17개 각 조합에 “이번 궐기대회는 전국 4500여 조합원의 업권 보호를 의사 표시를 대내외적으로 표출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준비에 차질 없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궐기대회는 전국 각 시도조합 전체가 동참해 한 목소리로 대외적으로 강력히 표출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각 시도조합은 한 군데도 빠짐없이 모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어느 한 조합이라도 불참하는 경우가 발생된다면 업권이 크게 감소돼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서울, 인천, 경기, 경기북부조합 등 수도권조합에서 각 업체당 3명(4629명), 나머지 13개 조합에서 각 업체당 2명(4942명)을 동원, 총 1만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합회는 ‘궐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 4500여명의 정비사업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는 서신을 배포했다.
최종식 연합회장은 서신에서 “전국 정비사업자들의 생존권과 사활이 걸린 자배법을 존속시키기 위해 궐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반드시 모든 사업자들이 동참해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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