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직업훈련청은 최근 최승호 한국대사와 모하메드 탄타위 청장 등 양국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알렉산드리아에 세운 자동차 정비 직업훈련원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의 대외무상원조 기관인 KOICA가 제공한 100만달러 상당의 각종 차량 정비 교육용 기자재를 갖춘 이 훈련원은 매년 100명 정도의 정비기능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KOICA는 이 훈련원 가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집트인 정비기술자 2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교육을 실시했고, 한국인 전문가 15명을 현지에 파견해 기술지도를 마쳤다.
자동차 및 IT(정보기술) 분야에 집중된 우리나라의 이집트에 대한 무상원조 규모는 지난 91년 이후 작년까지 1천300만달러에 달했고, 올해에는 약 330만달러가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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