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걸씨 서울정비조합 이사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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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걸씨 서울정비조합 이사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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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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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사업조합 제 9대 이사장에 정병걸 씨(태화자동차검사정비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서울정비조합이 지난 3일 서울 교통회관에서 267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윤익상 후보(중대공업사)의 사퇴로 정병걸 후보(태화자동차검사정비)와 정진술 후보(선진자동차공업 대표이사)가 경합을 벌인 결과, 정병걸 후보가 과반수가 넘는 135표를 획득, 129표에 그친 정진술 후보를 물리치고 이사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정병걸 당선자는 지난 8대 이사장에 이어 9대 이사장에 연임하게 됐으며, 9대 이사장의 잔여 임기기간인 내년 말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04년 말에 치러진 선거에서 일부 조합원들이 대리투표가 있었다며 제기한 총회결의 무효 확인청구소송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지고 난후 조합원들의 재선거 요구에 따라 치러진 것.
동부지법 제13민사부는 지난 1월 투표 참가자 262명중 2명의 투표를 무효로 보아 132표를 획득한 당시 정진술 후보의 득표를 130표로 볼 경우 당선 유효표인 과반 수 이상이 안 된다고 판시하고 선거 무효를 선고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정병걸 후보는 자동차정비업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자동차보험정비 요금 체계 재검토 및 VOC(휘발성유기화합물질)방지시설 설치 비용 회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당선자는 “이사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준 조합원에게 감사한다”며 “올해 전반기 안으로 보험수가를 연구 용역 결과대로 최저 2만3000원에서 최고 3만8000원씩 인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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