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이하 민택)이 올해 조직사업 확대와 제도개선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민택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에서 2007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민택 관계자는 "택시노동조건이 열악하다보니 조합원의 고용이 불안해져 노조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올해 조직사업은 단위조합의 현안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새로운 사업장을 발굴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민택은 또 최저임금법 개정이외에 택시부가세 폐지 및 차고지 문제 등 제도개선활동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민택관계자는 "기존 투쟁이 노동조건 개선이 초점이었다면 올해는 택시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요구나 제도개선 활동에 오히려 힘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민택은 이번 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외에도 고 전응재열사 진상보고 및 대책에 관한 것과 파견 대의원 및 중앙위원 선출에 관해 건에 대해서도 다뤘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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