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택시제 조기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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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택시제 조기 자리매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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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까지 지난해 8월보다 2배이상 이용건수 증가
-서울시 계약 콜센터 1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운영
-서울시, 추가 활성화 대책 마련해 시행하기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업무택시제의 이용이 두배이상 늘어나는 등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업무택시의 추가적인 활성화 대책을 통해 이용여건 기반을 확충하고 이용률을 더욱더 높이기로 했다.

서울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업무택시 이용실적은 업무택시제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8월에 86개 기관에 2만1800건이었으나 올 1월에는 341개 기관에 이용건수가 5만698건에 달했다. 월별로는 지난해 9월 3만7728건(249개 기관), 11월 4만7030건, 12월 4만8433건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서울시 본청도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58개 부서에서 492건이 이용돼 527만원이 지출됐으며, 서울메트로 등 시산하 5개 공기업도 887건에 1468만원의 요금이 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업무택시를 시행하고 있는 에스비시넷 등 7개 콜 업체의 이용 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시는 지난 2월 시 계약 콜센터를 국민캡 1개소에서 서울씨티콜과 에스비시넷 등 3개소로 확대했다.

업무택시제는 서울시외에도 시 산하 26개 사업소 중 19개소에서 참여하고 있고 시 출연기관은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또 자치구는 강북·노원·마포·양천·강남구가 시행하고 있다.

시는 최근 업무택시 콜센터 대표자 회의를 열고 업무택시제를 보다 더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달 발표되는 브랜드 택시 선정기준에 업무택시 제공을 추가하고 업무택시 이용 촉진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기업과 백화점 등을 상대로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업무택시 이용제고를 위해 참여기업에 대한 결제금액을 할인하거나 호출료 1000원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업무택시 서비스 기반조성을 위해 콜센터 확충 및 대형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키로 했다.

업무택시제는 업무출장시 승용차 대신 택시를 이용 하는 것으로 월단위 등 일정기간 이용 후 요금을 후불정산하는 방식이며, 서울시가 승용차 통행량 감축과 대기질 개선 및 택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활성화대책에 나서고 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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