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수소연료 충전소 준공
상태바
서울 도심에 수소연료 충전소 준공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도심에 미래형 연료전지 자동차에 수소를 공급하는 ‘수소 스테이션’이 들어섰다.

산업자원부는 13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김영주 장관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정창영 연세대 총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S칼텍스의 수소 스테이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소 스테이션은 지난해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준공됐으나 상용 수소 스테이션이 도심에 건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주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수소연료전지는 태양광 풍력과 함께 3대 에너지전략산업으로 육성중”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시장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GS칼텍스 수소스테이션은 나프타와 물을 고온에서 촉매 반응시켜 수소를 직접 생산, 압력을 가해 저장한 뒤 연료전지 자동차에 공급하는 ‘온-사이트(On-site)’방식이다. 이 시설은 대지면적 1576㎡에 지상 1층 규모로 시간당 2.7㎏의 수소를 생산·저장·충전할 수 있다. 2.7㎏의 수소로는 일반 수소연료전지 차량이 약 230~250㎞를 주행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말까지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14대(승용차 12대, 버스 2대)를 운행하고 내년말까지는 총 34대(승용차 30대, 버스 4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