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멕시코에 자동차강판 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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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멕시코에 자동차강판 공장 착공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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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멕시코 동부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 항구 인근에 연산40만t 규모의 자동차용 고급소재인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CGL)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2억 5천만달러를 투자해 2009년 6월 준공 예정인 이 공장은 아연도금강판과 함께 아연도금 후 고온 가열해 철-아연합금층을 표면에 형성시킨 아연도금합금강판 등 내식성이 뛰어나고 표면이 미려해 주로 자동차 외판용으로 사용되는 고급 철강재를 연간 40만t 생산, 멕시코를 비롯한 미주지역에 판매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최고급철강제품인 자동차강판 공장을 100% 지분투자로 해외에 건설하기는 처음이며 이 공장의 생산에 필요한 소재는 본사에서 조달하게 된다.

포스코는 올해 3월 멕시코 푸에블라지역에 최첨단 설비를 갖춘 연산 17만t 규모의 자동차강판 복합가공서비스센터인 POS-MPC를 가동한 데 이어 이번에 CGL공장을 건설하면, 북중미 신흥 자동차 시장 중심부에 생산 및 가공, 판매에 이르는 일관 공급서비스 체제를 완성하게 된다.

멕시코 지역은 노동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오토텍, 벤틀러 등 세계 굴지의 부품회사 1천여개가 모여있을뿐 아니라 GM, 다임러 크라이슬러, 폴크스바겐, 르노닛산 등 세계 유수의 완성차 메이커가 연간 2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어 북중미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미 생산설비와 가공센터를 함께 갖추고 있는 중국과 멕시코 외에도 전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 중심으로 해외 강재 가공 센터를 지속 확충해 자동차강판 공급사로서 글로벌 톱3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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