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런플랫 타이어 ‘쿨링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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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런플랫 타이어 ‘쿨링핀’ 개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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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에 타이어 펑크가 나더라도 일정한 속도로 일정 거리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런플랫 타이어의 내구성을 향상시킨 ‘쿨링핀(Cooling Fin)’기술이 개발됐다.

브리지스톤이 개발한 ‘쿨링핀’ 기술은 타이어 사이드 월 표면의 열기를 휠 중앙방향으로 돌기를 만들어 발생하는 난류를 이용해 냉각시키는 새로운 방식의 기술이다.

주행 시, 타이어 표면의 돌기 때문에 공기가 위로 상승하게 되고, 이 상승된 공기가 상층의 차가운 공기를 빨아들여 타이어 표면의 온도를 낮추는 원리다.

펑크 등으로 런플랫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은 채로 주행할 때 사이드 월의 변형으로 엄청난 양의 열이 발생하며 타이어의 단면의 높이가 높을수록 많은 열이 발생해 이를 최소화 하는 방법 개발이 그동안 런플랫 기술이 직면한 과제였다.

‘쿨링핀’ 기술 개발로 발열 문제의 개선이 가능해졌으며 이에 따라 그동안 승용차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됐던 런플랫 타이어를 일부 SUV, CUV, 미니밴, 대형 승용차용 등 타이어 단면이 넓은 차종에도 적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타이어 중량 감소로 승차감 및 연비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브리지스톤은 ‘쿨링핀’ 기술의 특허신청을 냈으며, 런플랫 이외의 타이어에도 이 기술을 적용시키기 위해 이 분야에 관한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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