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이렇게 치어방류 사업에 두 팔 걷고 나선 것은 공장 인근 어민들이 외국 수산물의 무차별적인 유입과 연안자원의 고갈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올 해로 3회째인 치어 방류 사업은 공장 인근 주민들의 생계수단인 바다 속 어족자원인 치어를 방류함으로써 해양생태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지역민에게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는 한 직원의 아이디어가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석 공장장, 한관희 대산지방해수청장, 신상인 서산시의원 등 지역 유관 단체장 및 회사 관계자, 인근 지역 어민등 약 200 명이 참석해 대산 삼길포 비경도 해역 일대를 돌며 우럭 중간 성어(길이 약 20㎝)를 방류했다.
또한 주변 오물을 수거하고 인근 연안을 깨끗이 청소하는 바다사랑과 이웃사랑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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