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주유소 사업 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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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주유소 사업 中 진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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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에 1호점 기공․현지법인 현판식 가져

SK(주)에 이어 GS칼텍스 주유소도 중국 진출에 나섰다.
GS칼텍스는 최근 중국 청도시 청도경제기술개발구에서 GS칼텍스 주유소 1호점 기공식을 열고, 중국 현지법인인 GS칼텍스(청도)석유유한공사의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에 설립되는 주유소는 청도시 청도경제기술개발구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교주만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하며, 이곳에 주유소 병설 경정비점인 오토오아시스와 자동세차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설치해 중국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엑슨모빌, 비피, 쉘, 토탈 등 해외 유명 석유회사들이 현지 법인을 설립해 중국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주유소를 운영중에 있다. 그러나 청도시의 경우 아직 이들 기업이 운영하는 주유소는 없으나 쉘 등이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주유소 설립을 위해 준비중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GS칼텍스 석유유한공사는 GS칼텍스 중국사업의 전초기지로서 앞으로 중국내 석유류 제품 판매 및 주유소 설립․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GS칼텍스는 중국진출을 위해 이미 2003년부터 사업 진출 방식과 사업영역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왔고, 이를 위해 총 500만달러를 투자해 올 연말까지 청도경제기술개발구 등에 2개 이상의 주유소를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
이처럼 중국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국내 에너지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아시아 에너지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GS칼텍스는 앞으로도 그동안 국내에서 축적해 온 선진화된 고객관리 및 운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으로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주주사와의 원활한 합의를 통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기공식에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이번 주유소 설립은 GS칼텍스 중국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청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윤리적, 환경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GS칼텍스의 1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중국측 조우쟈빈 산동성 대외경제무역청장, 쟝지에 청도경제기술개발구 상임위원, 우총 청도시 부시장 등 정부유관기관 인사가 참석했다.
강성대 기자 kstars@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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