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속형 성장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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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지속형 성장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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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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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 “모듈 핵심산업 성공적” 호평

외환위기를 극복하면서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 변신한 현대모비스가 지속적인 성장 기업으로 꼽혔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2004년 매출액 규모가 5000억원 이상 국내 상장 82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자동차부품회사 중 현대모비스가 지난 1999년 현대차그룹으로 편입되면서 고부가가치인 모듈 핵심산업과 A/S 부품 중심으로 사업을 변경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사를 맡은 김국태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성공 비결에는 △무분별한 외형 성장 경계 △조직원과 동반성장 △고객 중심의 시장 성장 전략 △꾸준한 혁신활동 전개 등을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개인’이라는 기치 아래 구성원의 동기 부여와 역량을 키우는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조사했다. 구성원 개개인이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하나된 신뢰속에서 상하간 의사소통도 원활해져 스피드 경영이 가능했던 것으로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2002년부터 오픈한 ‘모비스사이버월드’ 역시 직원과 가족, 협력업체 등이 하나의 공간에서 최신 기술 정보는 물론, 각종 커뮤니티, 생활․오락․교육정보 등을 공유하면서 상호 연계된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늗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현대모비스는 또 ‘안전과 행복’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최고의 가치로 삼고 EPS 등 첨단 제동장치와 인공지능형 첨단 에어백, 차량 전복시 승객의 안전을 고려한 ‘커튼 에어백’ 등 고객의 안전을 향상시키는 첨단 기술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여기에 고객들이 자신의 차종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필요한 부품의 가격과 부품명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부품상담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면서 고객을 우선시 했다는 것이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2003년 처음 도입한 자동차 순정용품 복합 매장인 CARFE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개성표출 도구로 탈바꿈되고 있는 자동차 현실에 맞춰 탄생한 신개념 매장이다. 고객의 새로운 니즈를 적극 반영키 위한 안테나샵 역할도 수행하는 유통체널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고, 특정 해에 전년대비 50%가 넘는 매출 급성장을 보인 기업을 제외하는 등 꾸준한 성장으로 보기 어려운 기업은 제외시켰다.
강성대 기자 kstars@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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