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임주환)이 양방향 데이터방송용 단말기를 개발함에 따라 향후 지상파 DMB는 휴대인터넷(WiBro), 차량용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텔레매틱스 등 새로운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교통정보는 물론, 주문형비디오(VOD), 양방향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응용 서비스도 출현될 것으로 보인다.
ETRI 관계자는 “양방향 단말기 개발로 이동중에도 TV 시청과 함께 부가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어 이동통신 산업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양방향 데이터 수신으로 차량 이동중이거나 사무실에서 사용할 경우 교통정보, 뉴스, 증권, 날씨는 물론 홈쇼핑 등 전자상거래도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ETRI는 (주)기가텔레콤과 공동으로 양방향 단말기를 개발, 트래픽 증대․데이터 전송료 대행 등으로 이동통신사도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방송사와 통신사업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성대 기자 kstars@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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