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2001년부터 5년째 지역농민돕기의 일환으로 온산지역 농가 벼 생산량 중 희망 수량 전량을 수매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온산지역 농민들은 올해 생산한 총 2만8000여 가마(40kg)의 벼 가운데 약 48%를 최고 가격으로 수매한다. 수매된 벼는 온산농협에서 보관, 가공해 임직원 가정 및 온산공장 사내식당에 공급하거나 울산지역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올해는 쌀시장 개방이 확대되고 정부의 추곡수매제도가 폐지되는 등 쌀생산 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수매를 통해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성대 기자 kstars@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