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내달 차량용 DMB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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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넷, 내달 차량용 DMB 출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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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넷, 내달 차량용 DMB 출시
-내년 상반기 현대차․기아차 장착 예정
-APEC 기간동안 대표단에 시연

현대오토넷이 차량용 DMB 제품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오토넷은 12월 6.2인치 내비게이션 일체형 지상파 DMB와 위성 DMB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 현대차와 기아차에 지상파 DMB 셋톱박스를 공급하는 등 본격적인 DMB 마케팅에 나선다.
오는 12월초에 출시 예정인 6.2인치 내비게이션 일체형 지상파 DMB는 512MB의 메모리를 채용하고 MP3와 사진보기 등의 부가 기능을 갖췄다. 내비게이션은 전국 최대인 2800만건의 주소 정보 및 도로 주변 위치정보 150만건을 저장하고 있다. 또 차선 정보 및 지하철 출구 안내 등의 기능도 탑재돼 있다.
현대오토넷은 인터넷 오피니언 리더와 대리점, 유통 채널 등을 대상으로 체험 마케팅을 펼친다. 지상파 DMB 시장이 휴대폰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위성과는 달리 차량용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어 체험 마케팅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오토넷은 또 위성 DMB 셋톱박스도 12월중 출시 예정이다. 외부 영상 입력 단자가 있는 AV기기를 장착한 자동차 고객이 이 셋톱박스를 장착하면 TU미디어에서 제공하는 위성 DMB를 시청할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에 공급하는 지상파 DMB 셋톱박스는 에쿠스와 오피러스에 각각 장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년초,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에 공급된다. 특히 이 제품은 별도의 DMB 수신 안테나를 달지 않고 차량의 글래스 안테나로 DMB를 수신할 수 있는 특징을 갖췄다.
별도의 안테나 없이 글래스 안테나로 DMB를 수신하는 것은 현대오토넷이 처음이다.
한편, 현대오토넷은 부산에서 열린 APEC기간에 차량용 지상파 DMB를 시연하고, 제품 출시 준비를 마치는 등 본격적인 차량용 DMB 마케팅을 펼쳤다. 이번 시연에서는 APEC 대표단과 취재진이 이용하는 셔틀버스 일부에 지상파 DMB 셋톱박스를 장착, 주행중인 차량에서 화면 끊김 현상이 없는 고화질의 DMB 방송을 선보이기도 했다.
강성대 기자 kstars@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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