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물류․회계 등 실시간 파악 가능

현대오토넷이 최근 중국 현지법인인 현대고신전자에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카오디오, DVD AV, 내비게이션, MP3, 에어백 ECU, 자동변속기 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는 현대고신전자는 현대오토넷의 ERP 운영 노하우를 접목, 중국 현지 실정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ERP시스템 구축에 비해 비용이 80% 가량 절감되고, 기간은 50%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오토넷과 현대고신전자는 ERP 시스템의 네트워크를 별도 추가 비용없이 인터넷 회선만으로 연결,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로써 올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현대고신전자는 생산․물류․회계를 비롯한 회사 전반의 자원을 체계적으로 실시간 파악해 적재적소에 배분,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현대오토넷은 2002년 3월 자동차부품 업체로는 최초로 ERP, PDM(설계공정관리), MES(생산공정관리) 등을 동시에 구축한 바 있다.
강성대 기자 kstars@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