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국내 부품사와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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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국내 부품사와 상담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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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시 2억5000만달러 발주 가능

최근 미국 포드와 비스테온(Visteon), 타워오토모티브(Tower Automotive)의 구매 책임자들이 '포드 자동차부품 구매단'을 구성, 한국을 방문해 국내사들과 상담을 벌였다.
부품구매단은 2008년 신모델용 금형부품 납품업체 선정 차 방문해 현장실사를 병행했다. 이들은 특히 방한에 앞서 호주와 중국과도 상담하고 난 뒤 국내 부품사로 눈을 돌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TRADE(자동차부품산업 국제화 전문재단) 관계자는 "호주와 중국, 그리고 국내 업체의 수주 능력을 평가, 최종 발주 대상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구매단이 우리 기업들의 보유설비나 장비 그리고 기술력을 높이 평가함에 따라 발주대상업체로 국내 업체가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드 구매단과 부품구매가 성사될 경우 년말과 내년초 트럭용 공기조절장차(HVAC) 중심의 인젝션몰딩 부품 1억달러와 링컨 2008년 모델에 들어갈 Transfer die 약 1억 내지 1억5000만달러 규모를 발주하게 된다.
포드측에 따르면 2008년 신모델을 위한 인젝션 몰딩 및 스탬핑 다이의 발주규모가 약 1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부품 외에도 도어, 라이트, 인테리어 몰딩분야 등 각종 경쟁력있는 다수의 국내 업체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포드 구매단은 향후 국내업체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아웃소싱 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성대 기자 kstars@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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