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 리포트 H725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국내 유일

한국타이어의 대표적인 승용차용 제품인 H725가 미국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았다.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조사기관지인 Consumer Report 11월호는 미국내 소비자 연맹에서 자체 실시한 제품의 성능, 안전도, 가격 등의 비교 테스트 결과 국내메이커 중 유일하게 한국타이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기관지는 피렐리, 요코하마, 브리지스튼, 콘티넨탈 등 세계 유수의 메이저 메이커들을 선정, 테스트한 결과, 한국타이어 H725를 비롯해 Goodyear의 Assurance Triple Tred, 미쉐린의 X Radial 등 2개 제품을 최우수 제품군으로 선정했다.
타이어 테스트는 제동성능, 조종안정성, 수막현상, 연비, 소음 및 주행성능, 눈길 성능 등 10가지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한국타이어의 H725는 주행성능에서 최고 등급인 Excellent,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성능, 수막현상 제어성능, 조종안정성, 연비 및 눈길 성능, 소음 등에서 Very Good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제품에 선정된 한국타이어 H725는 고속주행성능과 연비성능을 강화한 승용차전용으로 한국타이어 연구진이 2년에 걸쳐 50억원을 투자해 만든 전략 제품이다.
H725 제품은 2005년부터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인 GM의 차세대 승용차인 새턴 이온에 연간 2000만달러 규모로 OE 공급하고 있는 북미시장용 대표적인 승용차용 타이어다.
이번 테스트에서 Top 10안에 2가지 이상 제품이 들어간 타이어사는 한국타이어와 미쉐린 뿐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가 승용차용 제품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제품의 신뢰도 및 성능에 대해 전세계 일반 소비자로부터 인정을 받았음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강성대 기자 kstars@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