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中 장춘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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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中 장춘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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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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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中 장춘공장 설립
-난징·텐진공장에 이어 3번째…중국시장 공략

금호타이어가 중국 난징공장, 텐진공장에 이어 장춘공장까지 3개 공장을 거느리면서 중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같은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은 "금호타이어가 중국진출 선두기업으로서의 확고한 위치 유지와 더불어 세계적인 타이어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오세철 사장은 장춘공장 설립과 관련 지난 1일 중국 지린성 장춘의 난후호텔에서 중국의 '이치자동차그룹' 및 '장춘고신기술개발구'의 관계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는 10월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2006년 상반기에 '장춘고신기술개발구'내 6만평 규모의 부지에 2007년9월 완공을 목표로 약 1억5000만달러 투자가 이뤄진다.
장춘공장은 금호타이어가 90%, '이치자동차그룹'이 10%를 출자한 합자기업로 출발하게 된다.
장춘공장에서 생산되는 타이어는 고성능(UHP)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투자하고, 품질 측면에서도 가장 우수한 공정을 도입해 생산되는 제품의 대부분을 '이치자동차'에 신차 장착용 타이어로 납품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이치자동차' 뿐만 아니라 '이치자동차'와 폭스바겐 합작회사인 '이치따중'에서 생산되는 고급차량 '아우디' 등에 장착되는 타이어를 납품하게 됨으로써 금호타이어의 중국 내 입지를 더욱 더 확고히 하게 될 전망이다. 일부는 동북지역 내수시장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중국 '이치자동차'는 1953년에 창립된 중국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로 승용차 생산업체, 상용차 생산업체, 자동차 부품업체 등 약 54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중국 최대 자동차 관련 그룹으로 올해 예상 자동차 총 생산량은 약 95만대이고, 2004년 매출은 약 17조원에 이른다.
강성대 기자 kstars@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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