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NPC는 연산 16만톤 규모의 복합가공센터로서 총 2300만 달러를 투자해 내년 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미 일본에 후지우라 물류센터, 포스메탈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일본 자동차산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자동차사들이 포스코의 자동차강판을 품질면에서도 인정함에 따라, 포스코는 전용 가공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이번 착공된 POS-NPC의 주요설비는 자동차강판 전절단용으로 대형 슬리터 2기, 강판 교정기 2기, 스테인리스강판용 대형 슬리터와 교정기 각 1기 등 6개 라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3만톤 이상의 재고를 보관할 수 있는 중개물류센터도 건설함으로써 물류 효율화와 강판가공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 가능한 SCM(Supply Chain Management)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OS-NPC는 내년 2월까지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2단계로 블랭킹라인(Blanking Line), TWB(Tailor Welded Blank: 맞춤용접강판) 생산 레이저 용접기, 그리고 각종 기능성 자동차강판 생산을 위한 프레스를 설치하고 가공판매 규모를 확대해 자동차 경량화와 원가절감 등 가공판매 기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윤석만 부사장, 하야카와 마사루 도요하시 시장 등 포스코와 일본 현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성대 기자 kstars@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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