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만족도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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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만족도 대폭 상승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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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의 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상승해 항공 서비스를 능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도공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매년 실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KTX를 포함한 전체 철도운행 서비스 만족도가 지난해 보다 8점이 오른 75점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열차별로 살펴보면, 새마을호는 전년대비 2점이 상승한 75점, 무궁화호는 10점이 상승한 74점을 각각 기록했으며, 특히 전년대비 11점이나 초고속 상승한 KTX 고객만족도 향상이 두드러졌다.

이것은 철도공사의 KTX 정시운전 노력, 서비스 품질지수(KSQI) 1위로 인정받은 철도고객센터의 안내 서비스, 지역간 연계 편의성 증진을 위한 구간 열차 증설, 기다리지 않고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홈티켓 및 SMS 승차권 서비스 등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로 분석됐다.

실제로 KTX 개통 첫해인 2004년 1988만명이던 이용객수는 2005년 한해 동안 30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이달 중 누적 이용객이 1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처럼 KTX 이용객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올해 들어 1일 평균 이용객도 10만 5천명을 기록해 개통 초에 비해 무려 44.6%가 증가하는 등 KTX는 최고의 인기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철도공사는 향후 KTX 고객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철도공사는 오는 7월1일 시속 300km 고속열차 안에서 즐기는 ‘KTX 영화관’을 개관, 달리는 영화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며, KTX 수혜 범위의 확대를 위해 순천, 마산 등 기존선에 KTX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으며, 특히 KTX 개통3주년 맞은 올해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연계 교통망을 개선․확충하고, 환승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철도 이용이 더욱 편리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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