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경기도와 투자협약 체결
상태바
지멘스·경기도와 투자협약 체결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산 및 R&D 부문 2억 달러 지원

독일 Siemens VDO Automotive(지멘스 VDO 오토모티브)와 경기도가 최근 2억달러 규모의 생산 및 R&D 투자에 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멘스그룹은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 각각 본사를 두고 전세계 190여개의 나라에서 43만4000여명의 직원과 7조50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으로 전기·전자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지멘스가 자동차부품 가치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과 R&D 분야에 집중 투자하게 돼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수입대체효과 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투자유치를 위해 지멘스의 협소한 이천 공장 진입도로를 확장하는데 20억원을 투자, 기존도로를 오는 11월까지 완공키로 했다. 이는 지멘스의 기업애로사항을 전해 듣고 해결방안을 적극 지원한 것이다.
선우현 지멘스 한국지사 사장은 "경기도의 외국인투자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노력에 감동 받았다"며 "이런 긍정적인 모습을 적극적으로 본사에 부각시켜 추가 투자를 한국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2008년까지 자동차 전장 부문에 2억 달러 투자와 더불어 기존 이천공장 증설 및 향후 한국의 인재 우수성·지역적 우월성을 바탕으로 R&D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강성대 기자 kstars@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