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바퀴구동 '전자식 주행안전시스템'눈길
오는 30일부터 9일간 고양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모터쇼에 참가하는 한국로버트보쉬가전(주)는 이번 전시에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높은 연비, 고출력을 발휘하는 직접분사 방식의 디젤시스템과 각각의 바퀴를 선택적으로 제동케 하는 '전자식 주행 안전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보쉬가 선보이는 품목별 특징과 장점들을 미리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직분사 디젤시스템
보쉬가 개발한 차세대 디젤연료 분사시스템으로 알려진 직접분사 방식의 커먼레일 시스템은 기존 재래식 시스템에 비해 보다 높은 압력과 신속 정확한 연료분사를 가능케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환경 친화적이며 높은 연비, 저소음, 고출력의 디젤 자동차를 구현하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쉬는 이 시스템에 분진제어장치, 산화촉매장치 그리고 Nox 저감장치 등 다양한 후처리 장치를 동시에 개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전자식 주행 안전 시스템(ESP)
보쉬의 ESP는 운전 중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 시스템이 즉각 제동 시스템과 엔진, 구동력 전달 축을 조절함으로써 미끄러짐을 막아주는 장치다. 이 장치는 또 회전율 감지 센서와 측면 가속도 센서를 통해 차량이 주행중인 노면을 이탈할 위험이 있는지를 인식하고 운전자에게 운전 상태를 계산해 알려준다. ESP는 이런 이탈 상황에서 각각의 바퀴에 선택적인 제동을 가함으로써 차량이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진행하게 해 어떤 주행 여건 하에서도 차량의 주행에 안전성을 보장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드라이브 다이나믹 시트(DDS)
DDS는 운전자가 흔들리지 않도록 가장 이상적인 상태에서 운전할 수 있게 하는 좌석 조절 장치다. 이 장치는 ESP 센서에서 조향각, 측면 가속도, 회전각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주행상태를 계산해 좌석 측면 쿠션의 공기를 자동으로 증가시키거나 감소시켜 운전상태를 최상으로 해 준다. 여기에 마사지·안마기 기능도 추가돼 있다.
이밖에 안전벨트 장력 조절장치 및 정면충돌시 작동하는 다단계 에어백, 측면 충돌시 작동하는 측면 에어백, 머리 보호 에어백 등의 '안전제어 시스템', 교통혼잡과 병목현상이 일어날 때 대체 경로를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도 있다.
강성대 기자 kstars@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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