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최근 올해 북미와 유럽, 중국, 중동, 아시아태평양, 남미지역 등에 추가적으로 물류법인을 구축해 올해 연말까지 15개, 중장기적으로 21개의 독자 물류법인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총 투자금액 4076억원 중 64%이상인 2600억원이상을 해외 설비시설에 투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부품사업 분야에서 6개의 해외 물류거점을 15개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또 슬로바키아공장 건설과 함께 오는 2007년 6월 완공 목표로 인도지역에 모듈공장을 추가 설립하는 등 해외생산거점을 크게 확대한다.
특히 이달 미국 앨라배마공장의 모듈 공장이 본격 양산에 들어가고 중국의 북경 모듈공장을 연간 15만대에서 30만대로 증설할 계획이다. 강소 모듈공장도 인근에 연간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신설하는 등 해외에서의 생산능력을 대폭 증대시키기로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투자금액 중 64% 이상을 해외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A/S부품사업 부분에서 전년 대비 2.3%이상 증가한 2조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2010년 글로벌 톱 10 도약을 한층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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