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3사, 공격적인 설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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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3사, 공격적인 설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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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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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3사, 공격적인 설비투자
--한국-동유럽공장, 금호-중국공장, 넥센-경남 양산공장
--해외수요에 대비하고 시장확대하기 위해

한국과 금호 등 국내 타이어 3사가 공격적인 투자로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최대시장인 유럽시장을 위해 연 500만본 생산규모의 동유럽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오는 4월까지 구체적인 투자지역을 확정, 올 11월께 기공식을 갖기로 했으며 이 공장이 완공되는 2007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중국 및 국내 생산설비 확대에 주력, 연 생산능력을 500만본 이상 늘렸다.
금호는 올해 상반기 설비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는 중국 남경공장의 연 생산 능력을 기존 700만본에서 1260만본까지 확대하고 올해 착공, 오는 2007년 완공될 중국 텐진공장은 연간 500만본의 타이어를 생산, 자동차산업의 성장세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타이어 시장 공략에 집중키로 했다.
넥센타이어는 내년말 설비확장이 마무리되면 경남 양산공장의 하루 생산량이 현재보다 1만2천본이 늘어난 5만2000본으로 확대되며, 이에앞서 지난해에도 경남양산 공장에 1003억원을 투자, 하루 생산량을 1만본이상 확대하는 등 국내생산을 적극 늘리고 있다.
타이어업계 관계자는 "자본회수기간이 길어 위험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대규모 설비투자가 이뤄지는 건 지속적인 물량수요가 있는데다 시장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는 결과"라며, "이러한 수요에 대비하고 타이어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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