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 유류 절약상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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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시대 유류 절약상품 ‘불티’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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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코팅제, 연료촉매제 등 판매량 치솟아

연일 고유가 행진이 계속되면서 인터넷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차량 유류 절약상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옥션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유류 절약 상품의대명사였던 엔진코팅제 외에 배터리 및 공기 흡입기 성능 향상장치, 연료 촉매제 등 유류비 절약을 위한 이색 상품이 인기리에 거래되고 있다.
올 들어 옥션에서 판매된 자동차 유류절약 관련 상품만 월평균 6천200개. 이는 지난해 월평균 약 4천개 수준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 특히 주춤했던 유가 폭등이 다시 가속화된 10월 이후에는 하루 350개 이상, 월평균 약 8천개 수준까지 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계속적으로 늘고 있다.
자동차용 유류 절약 상품 중 최근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물품은 자동차의 전기흐름을 개선시켜 주는 ‘배터리 성능 향상 장치’로 10여 종의 제품이 거래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월 평균 1천700여 개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최근에는 차량 내부 시가잭에 꽂아만 두면 배터리 성능이 향상돼 출력증가 및 연료 효율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비롯, 연료효율 증가의 또 다른 요소인 흡입공기의 질을 개선시켜주는 장치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흡입ㆍ배기장치에 장착, 폭발시 이용되는 공기 흐름을 좋게 해주는 '흡ㆍ배기 튜닝장치'도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도 연료와 공기가 항상 최적의 혼합비율을 유지하도록 조절해 연료절감 효과와 함께 매연을 감소시켜 주는 '혼합조절장치'와 연료 주입구를 통해 주입해 연료분자를 활성화, 같은 연료로도 더 높은 출력을 내게 해주는 세라믹 등 특수 촉매 제품도 나와 있다.
또한 일반적인 엔진 점화 플러그보다 높은 1500도의 고열을 방출해 폭발을 강화, 완전연소를 도와주는 특수 점화플러그 제품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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