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3사, 신제품출시로 해외시장 적극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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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3사, 신제품출시로 해외시장 적극공략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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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호·넥센 등 국내 타이어 3사가 자동차시장의 침체로 내수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기술개발로 초고성능(UHP)타이어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년여에 걸쳐 50억원을 투자, 승차감과 조종안정성을 구현한 동시에 저연비와 저소음을 실현한‘SF옵티모’를 이번달에 출시했으며 고속주행 성능이 대폭 강화된 ‘벤투스 R-S2’와 고도의 제동성능을 갖춘 ‘벤투스 V8 RS’ 등도 동시에 개발, 출시했다.
한국타이어는 올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억불이 늘어난 8억불을 목표로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해외 유명자동차는 물론 신규업체에 대한 OE공급확대에 나서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최초로 사계절용 UHP타이어인 ‘엑스타 ASX’와 내마모성이 추가된 사계절용 전천후 UHP타이어 등을 개발헀으며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론시에 금호기술연구소(KTC)를 개소, 고기능성 타이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미국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UHP타이어 매출실적을 지난해 3000만달러에서 올해 4000만달러로 확대하는 한편 스포츠마케팅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수출활로를 적극 넓힐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도 소음감소·진동흡수·조종 안정성 등 3가지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타이어, ‘N5000’을 개발하고 이를 생산하는 양산 제2공장을 증설,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넥센은 이번 제품출시를 통해 해외수출시장 비중을 70%로 높이고 판매망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유럽시장 등 해외수출을 겨냥해 스터드레스 겨울용 타이어 등 다양한 타이어를 추가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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