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오토갤러리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 행사는 고급 튜닝업체 및 익스테리어 전문 판매업체 등의 입점을 유도하기 위한 서울오토갤러리의 전략으로 일부 언론에 알려진 슈퍼카 전시회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슈퍼카 전시는 튜닝쇼를 위한 양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오토갤러리 관계자는 “이 행사는 지난 해 개최됐던 부산오토살롱 추진 맴버들이 기획한 것”이라고 전하고 “이 전시회를 통해 서울오토갤러리 홍보를 극대화하고 튜닝 등 다양한 업체들의 입점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출품업체를 모집하고 있는 팀은 2001년 드래그레이스, 2002년 코리아오토살롱, 2003년 부산국제오토살롱 등을 개최한 이력이 있는 튜닝 관련 전문 프로모터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서울오토갤러리는 현재 중고차 상사가 44개, 수입차 6개, 할부금융사 10여개 업체가 들어와 있는 상황. 오픈하기 전 중고차 상사 81개, 수입차 14개, 금융사 20여개가 될 것이란 기대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여기다 자동차 멀티플랙스를 지향하는 서울오토갤러리의 위치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점과 교통편이 열악하다는 약점 등이 이 행사를 열게된 이유인 것으로 추측된다.
서울오토갤러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경기불황으로 인해 입점이 늦어지고 있고 광고도 끊긴 상황이어서 이번 전시회가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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