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버스전용차로 사망사고 급감
상태바
중앙버스전용차로 사망사고 급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4년 상반기 7명→2005년 상반기 20명→2006년 상반기 6명
-중앙차로 시행전보다 차량과 보행사사고는 5.2% 증가

지난 2004년 7월 서울교통체계 개편 후 급격히 증가했던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사망사고가 개편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서울시가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 의뢰한 ‘중앙버스전용차로 교통안전대책 수립방안 학술용역’에 따르면, 2004년 상반기 버스중앙차로 구간 사망자 수가 7명에서 2005년 20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2006년에는 6명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2003년 하반기(6명)와 2004년 상반기를 합친 1년동안 사망자 수도 13명에서 교통개편 시행 후 2004년 하반기(8명)와 2005년 상반기(20명)동안 28명으로 증가했다가 2005년 하반기(10명)와 2006년 상반기(6명)동안 16명으로 다시 감소했다.

정만근 서울시 교통시설반 팀장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처음 건설됐을 때는 가로변에 있던 정류소가 도로가운데로 옮겨져 도착한 차를 타려고 무의식적으로 무단횡단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이제는 보행자는 물론 운전자도 이러한 환경에 익숙해진데다가 교통안전시설물도 보강돼 사고건수는 물론 사망사고는 갈수록 줄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건수는 2004년 상반기 881건에서 1년후 816건으로 감소한데 이어 2006년 상반기동안 714건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이번에 조사한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은 2004년 대중교통개편 당시 개통한 강남대로, 도봉․미아로, 수색․성산로였다.

유형별 사고점유율은 차량과 보행자간 사고점유율과 차량단독 사고점유율이 버스전용차로 시행전보다 각각 5.2%와 1.1% 증가했으나 차량과 차량간 사고점유율은 6.3%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와 버스사고가 각각 4.7%와 0.5% 줄어들었으나 택시와 이륜차 사고는 각각 5.9%와 1.5%가 늘어났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