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이젠 F1 마케팅이다
상태바
르노삼성, 이젠 F1 마케팅이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세계 최고 자동차 경기인 F1의 힘을 얻어 국내 자동차 시장 석권에 나선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오는 13일 F1에서 활약하고 있는 르노 레이싱팀이 방한, 팬사인회를 갖고 르노삼성 기흥 연구소를 견학할 예정이다. 이 자리엔 제롬 스톨 사장, 오정환 부사장, 기욤 베르띠에 마케팅 이사 등 르노삼성 임원들도 대거 참가해 상견례를 갖을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 레이싱팀의 방한 목적은 르노삼성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이 행사는 르노 본사 차원에서 마련됐다. 즉 F1 기술이 르노삼성차에도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홍보, 제품 성능에 대한 확신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의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르노 레이싱팀 방한 행사 진행을 맡은 이석원 매스브래인 부사장은 “르노 레이싱팀은 이달 말까지 아시아 투어 행사 일정이 잡혀 있는데 르노 본사에서 한국을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고 전해왔다”면서, “르노가 국내 시장을 매우 중요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F1 레이싱팀의 방한은 현재 경상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F1 경기 국내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 레이싱팀은 프랑스 르노 자동차사가 운영하는 모터스포츠팀으로 F1 그랑프리에서 현재 84포인트를 획득, 4위권을 달리고 있는 명문 레이싱팀이다.

르노 레이싱팀은 오는 12일 일본 스즈카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 마지막 경기를 소화한 뒤 우리나라를 방문해 15일까지 머문 다음 모스크바로 떠난다.

르노 레이싱팀의 일정은 13일엔 인사동 관광, 14일엔 남산 한옥마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흥에 있는 르노삼성차 연구소를 방문한다. 같은 날 저녁 8시엔 서울 청담동 S바에서 F1
팬들을 초청해 팬 사인회 및 파티를 갖는다.

방한 인원은 장 프랑수아 쿠페 르노 레이싱팀 홍보팀장을 비롯, 드라이버인 자르노 투룰리(28·이탈리아), 페르난도 알론소(22·스페인) 등 8명이다.

<사진 설명> 르노 레이싱팀의 페르난도 알론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