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복 델파이 성우 사장-중국 시장 공략이 최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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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 델파이 성우 사장-중국 시장 공략이 최대 목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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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개척으로 고객 다각화를 이뤄야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승복 델파이 오토모티브 시스템즈 성우 사장은 세계자동차 부품업계가 어떻게 하면 더 싸게,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가에 생사가 걸려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이승복 사장과의 일문일답.

-국내 부품업계가 완성차 업체들의 파업으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데.

▲부품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완성차 업계가 파업을 하는 것에 대해 가타부타 의견을 피력하기는 곤란하다. 그러나 국내 부품업체들이 대부분 곤경에 처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국내 부품업계가 성장하기 위해선 세계 랭킹에 들어가는 대형 업체가 등장해야 한다. 세계 완성차 업계는 품질은 높고 가격은 싼 부품을 원하고 있다. 고달픈 현실이다. 이를 극복해야 한다.

-델파이 성우의 DMS가 주목받고 있는데.

▲끊임없이 공정을 개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안주하면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마른 수건도 한번 더 짠다는 의식의 전환이 중요하다. DMS 추진 이후 과거엔 지시를 받기만 하던 근로자들이 이젠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제품 경쟁력으로 연결된다.

-델파이 성우의 목표는.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소비, 생산국이 될 것이다. 이와함께 안전에 관한 의식도 높아지고 있어 에어백 장착차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을 델파이 성우가 잡을 것이
다.

-현재 생산되는 제품 외 개발 계획은 없나.

▲델파이 성우는 에어백과 시트밸트 두 가지 제품만으로 세계를 제패할 것이다. 어떤 제품이든 하나만 잘 만들어 그 분야에서 1위가 되면 살아남는다. 이를 위해 연구비와 기술 지원비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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