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미쉐린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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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미쉐린 밀어냈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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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미쉐린 타이어를 밀어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및 중국, 홍콩 등을 순회하며 연간 10회 개최되는 아시아 포뮬러 르노 시리즈에 빠르면 내년부터 한국타이어 벤투스가 공식 타이어로 선정될 예정이다.

현재 이 대회의 공식 타이어는 미쉐린 타이어로 지정돼 있다.

이 경기를 국내에 유치한 포뮬러 코리아는 지난 7일 이 대회 프로모터인 FRD 모터스포츠측의 말을 빌어 이같이 발표하고 우선 오는 8월 9∼10일 우리나라 태백 준용 서킷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포뮬러 르노 시리즈 경기에 벤투스를 시범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뮬러 코리아 관계자는 “FRD 모터스포츠 대표인 키네스마 씨가 최근 한국타이어에 대해 극찬하고 미쉐린에 비해 성능은 뒤쳐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절반 이하라는 점을 들어 앞으
로 벤투스를 지정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실제 FRD모터스포츠는 지난 6월 중국 주하이 자동차 경기장에서 자체적으로 벤투스의 성능을 테스트한 바 있다.

만약 내년부터 벤투스가 장착된다면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를 연간 1천개 정도 추가로 생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타 관계자는 “한국타이어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에 자부심을 가진다”면서, “그러나 갑자기 알려진 상황이라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할 수 있을 지 확답은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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