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F3, 19세 국내 드라이버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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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F3, 19세 국내 드라이버 출사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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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르노 시리즈 국내 최초 선수인 황진우(만19세·발보린 르노팀) 선수가 국내 최연소 F3 출전 기록이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포뮬러 코리아에 따르면 황 선수가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창원 서킷에서 펼쳐지는 F3 자동차 경기에 출전키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선수는 현재 만 19세로 99년 한국 KART 챔피언, 2000년 창원 F3 F1800 출전, 2003 KFTC 포뮬러 르노 개막전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을 뽐내고 있다. 키178cm, 몸무게 73kg의 당당한 체격이 돋보이는 황 선수는 과거 오프로드 자동차 선수로 명성을 날린 황운기 선수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창원 F3 경기는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유독 행운이 따르지 않는 국제 대회로 유명하다. 국내 최고 드라이버라고 추앙받는 윤세진, 조경업 선수 등이 매년 출전했지만 별 다른 성적을 내
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포뮬러 코리아측은 “태백 준용 서킷에서 갈고 닦은 황 선수가 세계 최고 드라이버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는 10월 말 이탈리아 프리마 파워 팀에서
F3 머신 적응 훈련을 한 후 곧바로 창원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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