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10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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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100주년 맞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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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가 지난 16일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포드자동차는 창시자인 핸리 포드(1863-1947)가 1903년 11명의 기술자, 2만8천달러의 자본금으로 디트로이트 허름한 마차 공장에서 설립됐다. 포드자동차 현재 포드 및 링컨, 머큐리, 마쯔다, 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애스틴 마틴 등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8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포드는 앞으로 5년간 북미지역에서만 포드, 링컨, 머큐리 브랜드 65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애스턴마틴 등 프리미엄브랜드 35종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헨리 포드의 경영 철학은 ‘모든 사람이 믿고 탈 수 있는 저렴한 차를 만들겠다’는 것. 포드는 이 같은 경영 철학을 기본으로 1903년부터 1927년 단종 될 때까지 포드 모델 A에서
부터 포드 모델 T까지 1천500만대를 판매하는 신화를 창조했다. 이후 40년간 스포츠카의 대명사로 불리우며 세계 각국에 800만대를 판매한 포드 머스탱, 미국의 패밀리카로 인기를 모은 토러스, 600만대 이상 팔린 익스플로러 등을 내놓으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왔다.

포드자동차는 지난해 697만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1천626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엔 자동차 생산 100년만에 3억번째 자동차 생산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포드 본사가 있는 미국에선 100주년을 기념해 ‘The Road is Ours 100th Anniversary Celebration’축제가 지난 12일 개최됐다. 또 포드자동차 주주총회도 지난 16일 열려 100주년을 기렸다.

포드자동차는 100년 역사를 기념해 익스플로러, 토러스, 머스탱 등 100주년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내놓고 한정 판매하고 있다.

한편 포드자동차는 빔 포드 포드자동차 회장의 주도아래 2050년에 상용화될 무공해 연료인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측은 우선 내년부터 전기와 가솔
린을 동시에 사용하는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모델을 2만대 가량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인 v포드 포커스 FCV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빌 포드 회장은 “포드 자동차의 100주년은 과거 100년 동안 우리가 성취해 온 성과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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