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국내 모터스포츠 마케팅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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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 국내 모터스포츠 마케팅 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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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이 모터스포츠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국계 회사 중 국내 모터스포츠계에 가장 적극적인 애정표현을 하는 업체는 BAT(브리티시 어메리칸 토바코)코리아. 영국계 담배회사인 BAT는 지난해 KMRC(코리아모터레이싱챔피언십)경기를 후원, 수 억원대의 스폰서 비용을 지불했다.

자동차 경기에 참가하는 레이서 및 참가차에 BAT 고유의 로고를 부착하고 언론 매체 및 관중들에게 자사 브랜드를 인지시켰다. 이 업체는 담배 회사라는 특수성으로 광고에 제한을
받고 있어 자동차 경기를 주요 광고 수단으로 삼고 있다. 올해도 KMRC 메인 스폰서로 활약하고 있다.

BMW코리아도 국내 레이서인 유경욱(BMW-이레인 레이싱팀) 선수를 지난 3월 영입, 국제 경기인 포뮬러 BMW에 출전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2003 BMW 모터라드 박서 트로피’경기를 주최, 모터사이클 로드레이싱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진오일업체인 한국쉘과 아스팍오일코리아(케스트롤)도 국내 자동차 경기를 통한 제품 판매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한국쉘은 지난해 오일뱅크 레이싱팀의 스폰서로 나선데 이어 올해 KATA(한국자동차튜닝협회)가 주최하는 드래그레이스 대회를 후원한다.

아스팍오일코리아는 올해부터 열리고 있는 ‘클릭스피드페스티벌’에 후원사로 나서 제품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목정태 아스팍오일코리아 사장은 “캐스트롤은 WRC(월드랠
리챔피언십) 및 F1 자동차 경기 등 모터스포츠를 통해 세계 적으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며, “클릭 대회 후원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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