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폐차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의 폐차 대수는 3만7636대로 전달보다 16.8%나 감소하면서 2004년 9월 3만6748대 이후 1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별 폐차 대수는 작년 12월 5만4520대에서 올 1월에는 4만6822대, 2월에는 4만4187대로 줄었고 3월 4만5227대로 소폭 증가했으나 4월에는 다시 3만대 선으로 급락했다.
특히 경기 변동에 민감한 사업용 차량의 폐차 대수는 지난 2월 전년동기보다 16.0% 감소한 데 이어 3월에는 19.2% 줄었고 4월에도 19.4%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폐차업협회 관계자는 “사업용 차량의 폐차대수가 감소하는 것은 경기 악화로 사업자들이 차량의 폐차 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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